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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야기

푸조3008 운행중인 운전자가보는 푸조408

by 바리나라 2023. 3. 8.

2018년 8월 무언가에 이끌려 천안 구성동에 위치한 푸조매장에서 시운전 후 계약! 
이후 알아가는 푸조이야기.
 
 처음 푸조차량을 샀을 때의 주변사람들의 반응...... 왜?   푸조를...
다들 똑같은 반응이다 지금 활동하고 있는 08이 카페에서도 다들 나와 비슷한 반응을 접했다는 
 
 

푸조라는 브랜드

내가보는 푸조는 프랑스의 '현대자동차'같은 브랜드이다. 독일의 '폭스바겐'... 대중적인 브랜드인 것이다.
유독 우리나라사람들의 외제차 선호도 무조건 벤츠아니면 BMW의 그것과는 괴리가 있는 선택지인 것이다.
 
 푸조는 그냥 프랑스의 국민차 브랜드다. 적어도 벤츠만큼의  오랜 자동차 역사를 가진 브랜드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에  르노와 푸조 자동차공장을 군수품 공장으로  사용하기로 한다. 이에 르노는 독일군수품공장으로  빼앗겼고, 푸조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아예 공장을 폭파해버렸다고 한다.  내가 본 푸조는 다분히 애국적인 좋은 이미지다.
 
 
 
5년을 타면서 느낀  단점들도 많다.
요즘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디젤차 배출가스제어시스템 문제와 말할 수 없이 불편한 정비성! 이건 뭐 에어컨필터나 휴즈라도 하나 갈라면 손모가지와 허리는 포기해야 한다.
또한 여느 외제차도 동일하겠지만 뭘 하나 고치려고 하면  국내엔 부품은 항상 없다. 주문 후 1달 이상 2~3번은 센터를 들려야 한다... 그것도 예약은 필수.
 
작년 2월에 기존 수입판매처인 그랑블루모터스에서 PSA 그룹이 여러 자동차회사를  통합한 '스텔란티스'코리아로 바뀌면서 국내 서비스센터 및 판매처를 손보면서 현재 원활한 서비스가 불편할 정도로  뭔가 소통이 잘 안 되고 있다.
 

작년 볕좋은 어느가을날 학교 캠퍼스 은행나무아래의 애마

 
 

작년 308 신형부터 바뀐 푸조의 방패스타일의 로고

 
 
 
 

푸조 408

기존에 408이 존재했지만 이번에 완전한 쿠페형 크로스오브(CUV)로 다시 탄생한 408! 해치백스타일의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른 408의 독보적인 다분히 프랑스적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듯하다. 
 
직선의 과감한 선을  사용하고 칼로벤듯한 면처리의 측면 디자인  힘껏 올라가 얇고 길게 이어진 후미등과  투박하게 튀어나온 범퍼까지  나름 여러 가지 멋을 살린 독특한 개성이 살아있다.
 

후측면도 개성에 넘친다.

 
패밀리룩이라 할 수 있는 본넷과 이어진 라디에이터그릴과  날카로운 라이트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데일라이트까지.
바뀐 방패형 로고가 유독 잘 어울려 보인다.
 

푸조 쿠페형 크로스오브 408

408의 차량크기가 높이 1,480, 길이 4,690, 휠베이스 2,790이다.
트렁크 공간의 경우 최대 536리터이며 뒷좌석 폴딩시 최대 1,611리터까지 늘릴 수 있고 실내 또한 넉넉한 실내를 자랑하고 있다.
 
 

뒷모습

내가 제일 맘에 드는 디자인요소가 바로 뒷유리 루프 위의 사자귀 모양의 스포일러
패스트백 트렁크 스타일의 힌지를 숨기기 위한 디자인을 채택한다고 하는데 난 시각적 디자인면에서도 너무 멋있는 포인터다.
 
 
 운전보조시스템은 카메라와 레이더의 안전지원 시스템이 적용되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롱이 지원된다.

실내인테리어

아이콕핏스타일의 (i-Cockpit) 실내디자인은  모든 공조기 기능도 운전자 중심으로 기울어져  있는 내가 운행 중인 3008부터 나와있는 디자인이다. 핸들을 아래위 D컷  작은 사이즈를 선택해 10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위로보는 디자인을 선택해 별도의 HUD가 필요 없게 만들었다 한다. 

핸들디자인 시간이 5년이나 지났는데 좀 바꿔주지 내차랑 똑같다, 
 
먼저 국내 출시에는 출력 130마력의  1.2리터 PureTech 3 기통 가솔린 엔진  완전 다운사이징  배기량이 점점 작아지는 듯  그리고 180마력의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들어올 계획이다.

 
또한 차후에 현재 나와 있는 e208이나 e2008처럼 전동화 모델도 곧 나올 듯하다.
 
 
가격은 아직 결정이 안된 듯한데... 내가 생각하기엔 4천 초 반대가격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글을 마치며!

현재 푸조차량을 운행하는 사용자 입장으로 앞으로의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많은 기대치가 있다. 또한 곧 다가올 3008 신형에 대한 기대치 또한 408의 SUV스타일의 디자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아직 까지 우리나라에 푸조라는 자동차는 비주류의 왕따 비슷한 거라고 느낀다. 
많은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외제차 판매순위엔 리스트에 보이지도 않는다. 로고도 바뀌고 스텔란티스이름을 내걸고 국내에 들어왔으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기존고객들이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배출가스 이슈해결이 시급하다.
 
 
408 같은 혁신적 디자인을 가진 자동차를 선보인들, 나조차도 디자인만큼은  맘에 드는데  너 또 푸조 탈래?  물어본다면..
 
글쎄...
 
PS : 천안구성동에 있던 서비스센터가 4월 30일 말일짜로 계약이 만료되어 이젠 천안에 푸조 서비스센타마저 존재하지 않는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1시간 떨어져있는 대전이나 평택을 이용해야한다.

 

(*8월말에 제오픈 했네요..천안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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