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농장에서 얻어온 오이가 있어 이것저것 만들어 보기로 한다.
보통은 오이지를 만들어 먹는데 오이지는 시골에서 만들어 온 게 있어 이번엔 와이프가 인터넷에서 봤다며 사이다피클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오이 사이다 피클!
일단 처음 하는 거라 작은 락앤락통에 조금만 담아보기로 한다.
오이를 5개 정도 깨끗하게 씻고 준비를 하고 감자칼(명칭이?)로 얇게 포를 뜬다. 나는 오이가 작아 한번에 길게 했는데 기호에 따라 반을 잘라 길이를 짧게 만들어도 된다.
일단 나는 소금, 식초, 레몬즙, 페페론치노 정도를 넣었다.
이건 기호에 따라 설탕, 레몬도 얇게 쓸어서 넣긴 하던데 우린 사이다를 넣을 거라 설탕까지는 달지 않을까 싶어 설탕은 넣지 않았다.
끝으로 사이다를 완전히 잠길 정도로 채워주면 끝!
너무 간단하다. 두어 시간만 재워놨다가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음.. 먹어보니 냉면 먹을 때 나오는 오이고명이랑 비슷한데 조금 더 단맛!
" 2번째 만드는 사이다 오이피클"
일주일 만에 위에 만들어놓은 사이다오이피클을 다 먹고.
다시 만들었다.
기존께 5분 만에 만들었다면.. 이번에 한 20분 걸리듯. 기존에 너무 무성이 하게 만든듯하여 조금 신경을 더 썼다.
남아있떤 오이를 죄다 만들어 버렸다.
이번엔 오이를 반토막 짤라서 더욱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본다, 이전껀 간단하게 만든다고 길게 했더니 먹을때 여간 긴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엔 반짤라서 했더니 만드는 시간이 3배는 더 길게 걸렸다.
남은 오이를 다했더니 이번엔 2통이 되어버렸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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