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젠 그래도 저녁때면 제법 시원한 날씨에
과수들이 익어가는 것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논에도 벼이삭이 올라온것도 보입니다.
모처럼 날씨좋은 날에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뭉게뭉게피어 나는 구름도 너무좋고
주말 시골집에 다녀오는길에 이제 얼마남지 않은 샤인머스켓을 보고 왔습니다.
9월초즈음부터 수확을 앞둔 샤인머스캣입니다.
네이버스토어에 올림겸 해서 사진을 찍어볼까 하고 봉지를 몇개 벗겨 보았네요.
마트에 벌써 많이 나온 샤인머스캣을 보며 시골 농장의 샤인은 어떨까 궁금도 했었는데.
크기나 단맛도 제법 다 올라 왔는데 아직 풋풋한 맛이 썩여있네요.
남은시간동안 숙성만 잘되면 더 달고 맛있는 샤인머스캣이 될듯 하네요.
저기서 껍질이 좀더 밝은 연두색으로 변하고 얇아 지겠죠.
당도는 16~22Brix 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달려있는 샤인을 보면 크기가 가늠이 잘 안되시죠..
한송이가 딸래미 얼굴만 합니다.
저번주부터 포도가 먹고싶다고해서 마트에서 샤인은 비싸서 못사먹고 외국산 씨없는 포도만 사줬었는데.
우리딸은 일반 '캠벨'같은 포도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껍질까먹고 씨를 발라먹는게 귀찮다나요.??
그래서 딸래미 같은경우는 캠벨이나 거봉도 싫고 차라리 외국산 씨없는 포도를 좋아해요
물론 샤인머서캣을 젤 좋아라 하지만 ...
모두가 그냥 씻어서 통채로 먹으면 되는 포도들이라...
샤인머스캣은 원래 일본품종이죠 해외품종 등록을 안하는 바람에 별도의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포도로 유명합니다.
5~6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비싼 포도로 유명세를 많이 받고있는데.
현재 우리 시골뿐만 아니라 기존 포도농사로 유명한 곳들도 죄다 샤인머스캣이 비싼작물로 유명해지면서 거진 포화 상태일정도로 과수농사를 장악하고 있지만 .. 솔직히 사먹는 소비자 입장에선 아직 많이 비싼 포도인건 사실 입니다.
시골에서 힘들게 농사짖고있는 형님 입장에선 비싸게 받아야하는 작물이기도 하구요.
매년 인건비는 올라가고 있고 이래저래 사람손은 많이가는 작물이기도 하고...
암튼 남은 수확기간동안 잘자라서 좋은 가격에 많이 팔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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