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말에 시골에 다녀왔다.
나의 시골은 경북 상주다. 이번에 큰 산불이 난 바로 '외남'이라는 면 지구이고 금요일 일어난 산불은 3일 동안 진화하고 재발 하면서 일요일 까지 산불진화에 난항을 겪게 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지 산불은 발화하고 산으로만 번져 농가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참으로 안타까운 부주의의 사고 재해라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오이농원 방문
오랜 친구가 상주에서 십여년째 오이농원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때 집에놀러가면 가끔 아버지가 하시던 오이농원에 가고 했으니깐 오이랑은 참으로 오랜 인연이라고 할수 있는 친구다.
흔히들 오이는 여름작물인데. 요즘은 제철 농산물이 의미가 없다, 죄다 하우스 재배를 하니 사시사철 원하는 작물이 마트에 즐비하니 노지오이는 우리 과수원 옆 텃밭에서는 여름 제철오이를 만날 수 있다.
친구농장은 하우스 12동으로 제법 규모가 있다.
탐스런 오이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이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오늘 출하를 마친 상태.
오이는 아침 일찍 따서 오전에 출하를 마치고 오후에 작업은 오이나무가 넝쿨나무이기 때문에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으나하루하루 나무줄기를 자라는 만큼 아래쪽에 넝쿨이 모아지게 되어있다.
이날 낮기온이 올라가 위쪽 하우스한켭을 자동으로 열어서 온도를 낮춰주고 있었다.
온도와 습도를 밤낮으로 신경쓰가며 관리를 해줘야 하므로 늦게까지 농원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온다고했다.
오이나무는 아래쪽은 다음날 수확을 할 거고 위쪽은 이렇게 탐스럽고 귀여운 오이가 오이꽃뒤에 달려있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럽게 까지 느껴진다. 친구에겐 흔히들 말하듯 자식같은 농사인게 분명하다.
친구 오이농원 같은 경우에 12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오이재배를 한다, 재배가 끝나면 땅힘을 길러주는 작업과 하우스를 정비하는 일들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지만 그래도 그시간이 좀 여유롭다.
오이의 종류
오이에는 크게 3종류로 나눠져 있습니다. 백다다기/취청오이/가시오이 이렇게 있는데.. 친구농장엔 백다다기로 대한민국 대표 오이다.
가시오이는 진한녹색에 주름이 많고 가시가도 많고 제일크다. 취청오이는 이름처름 청록색의 백다다기랑 가시오이의 중간 크기의 오이다.
오이의 효능
오이는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수분이 많아 등산 갈 때 오이를 많이들 챙긴다. 90%이상의 수분덕분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비타민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제일 많이 아는 게 미용에 좋고, 미네랄 성분 중 하나로 세포조직 유지를 돕고 면역력향상등 암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나는 효능보다도 입맛이 최고! 요즘같이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고 입맛 없을 때 아삭한 오이소박이가 최고!
좋은 오이 고르기
날씨가 더워지면서 오이를 많이 찾게 되는데 오이를 고를 때는 딱 봐서 잘생긴 놈으로 고르는데 굵기가 일정하고 그나마 좀 곧고 단단한 오이를, 꼭지가 마르지 않은것을 고르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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